추석 성수품 공급 ‘양호’…지난달보다 가격↓

추석 성수품 공급 ‘양호’…지난달보다 가격↓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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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시중에 공급된 추석 성수품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세운 공급계획보다 12%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4∼13일 쇠고기 공급량은 총 1만1천342t으로 계획량인 6천400t보다 4천900여t이 추가 유통됐으며 사과는 8천259t이 공급돼 계획량인 7천200t보다 1천59t이 더 공급됐다.

배, 돼지고기, 닭고기, 대추 등도 계획보다 많은 양이 나왔으나 배추와 무, 달걀, 밤 등은 계획량보다 공급량이 다소 모자랐다.

10개 주요 성수품 전체로는 7만5천685t을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8만4천682t이 시중에 풀려 약 9천t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성수품 가격은 지난달 말보다 오히려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품목별 평균가격을 지수 100으로 뒀을 때 13일 기준 추석 성수품 전체의 가격 지수는 97.1로 나타났다.

달걀과 대추 가격 지수만 각각 105와 103으로 100을 넘었으며 나머지 품목은 모두 100 이하였다.

농식품부는 전국 2천574곳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매가격이 30% 가량 오른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112t을 출하하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차례상 마련에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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