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관문’ 감천항검사소 정규 직제로

일본산 수산물 ‘관문’ 감천항검사소 정규 직제로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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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수입식품의 주요 관문인 부산 감천항검사소가 뒤늦게 정식 신설된다.
허남식 부산시장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부산 중구 자찰치 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유출 검사를 하고있다. 연합뉴스
허남식 부산시장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부산 중구 자찰치 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유출 검사를 하고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시로 운영돼온 부산 감천항수입식품검사소를 다음 달 정규직제로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직제 신설은 일본산 수산물의 검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유입되는 주요한 경로인 감천항검사소가 임시로 운영되는 것은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미흡하다는 안팎의 지적이 많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달말 기준으로 감천항검사소는 국내로 들어온 수입수산물(총량 61만7천390t)의 43.9%, 일본산 수산물(총량 1만7천748t)의 47.8%을 처리했다.

수입식품검사소는 서울식약청 1곳, 부산식약청 5곳, 경인식약청 4곳, 광주식약청 3곳 등 정규 검사소 13곳과 감천항, 인천항, 용인, 천안, 제주 등 임시 검사소 5곳이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사체계를 더욱 강화해 일본산 식품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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