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첫눈에 음성·데이터 소폭 증가

서울 한낮 첫눈에 음성·데이터 소폭 증가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 오후 서울 지역에 첫 눈이 내리면서 음성 통화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 트래픽이 평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KT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첫 눈이 내린 이날 오후 한 때 종로와 중구 지역에서 음성 통화가 예년 평균보다 30% 증가했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데이터량 역시 평소보다 10% 늘었다.

음성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이 늘기는 했지만 첫 눈이 내린 때가 업무 시간 중이었던데다 눈이 내린 시간도 짧아 증가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첫 눈이 내리는 때가 퇴근 시간이거나 땅에 쌓일 정도로 눈이 많이 오면 음성 통화량이 평소보다 50~100% 늘기도 한다”며 “올해는 첫눈이 낮 시간에 적은 양이 내려서 통화량이나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역시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에서 눈에 띌 만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서비스 역시 트래픽 양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눈이 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트래픽을 살펴보고 있지만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서울 지역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