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企수출 5% 증가”

“내년 中企수출 5% 증가”

입력 2013-11-22 00:00
수정 2013-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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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672곳 대상 전망 조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 중소기업 672개를 대상으로 ‘2014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과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중소기업의 수출은 올해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금액과 관련해 올해와 비슷할 것(57.1%)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31.1%,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1.8%였다.

대한상의는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 회복, 신흥국 경제 불안 진정, 관련 산업 호조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년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로는 선진국 경기 회복(25.8%), 관련 산업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25.4%), 수출제품 품질·이미지 상승(20.1%), 신흥국 경제 불안 진정(15.8%) 등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음식료·생활용품(10.8%)이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날 전망이며 석유화학(9.5%), 정보통신기기(7.5%), 기계·정밀기기(6.6%), 철강·금속(5.8%), 조선·플랜트·기자재(4.2%)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1.2%)는 PC시장 축소와 휴대전화 메모리 단가 하락 등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으로는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0.1%), 국외 마케팅 등 수출 전문가 부족(21.6%), 수출 대상국의 수입 규제 강화(16.2%), 수출 금융 지원 부족(12.5%), 품질경쟁력 약화(11.8%) 등이 차례로 꼽혔다.

수출 정책 과제로는 ‘유가·원자재가 안정’(42.9%), 수출금융 지원 강화(26.0%),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22.8%),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확대(18.9%) 등이 제시됐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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