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 대폭 감소…방사능ㆍ한일관계 악화 영향

일본 관광 대폭 감소…방사능ㆍ한일관계 악화 영향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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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17%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여행객 가운데 일본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14.4%에 머물러 지난해 11월 17.9%보다 3.5%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방사능 유출 여파에다 최근 한일 양국관계가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기로 꼽히는 지난달 하나투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은 총 14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동남아 여행은 필리핀의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2.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 여행은 41.5%, 미주 여행은 40% 증가하며 장거리 여행이 강세를 보였다.

여행 유형별로는 배낭여행이 45%, 호텔 예약 25%, 현지 투어 138% 증가해 단체 관광보다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를 입증했다.

한편 하나투어의 12월 예약 인원은 2일 현재 10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다.

반면 설 연휴가 낀 내년 1월 예약은 7만9천여명으로 전년보다 20.4%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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