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외환당국 “예의주시”

환율 소폭 하락…외환당국 “예의주시”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5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 확대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5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5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전날 연저점 돌파 여파로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쪽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쏠림현상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의 ‘구두 경고’에도 환율이 하락한 것은 상승 재료가 딱히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나 경제지표를 보면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무게가 실리지만, 외환시장에선 크게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8원 내린 100엔당 1,018.69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