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산하기관장 공모 ‘육사출신 낙점’ 소문

중기청 산하기관장 공모 ‘육사출신 낙점’ 소문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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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앞두고 ‘잡음’…찬성ㆍ반대론 교차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장 공모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육사 출신들이 낙점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27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출범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에 육사 출신의 중기청 전직 인사가 사실상 낙점됐으며, 창업진흥원장에도 육사 출신 중기청 인사가 거의 내정 단계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소진공 이사장 공모에는 전직 중기청 인사와 대학교수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라가 있으며, 현재 청와대의 ‘낙점’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계는 소진공 이사장 공모자 중 한 명인 경기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일규 한국디자인경영협회 이사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육사 28기로 1978년 상공부로 옮겨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산업부에서 국장까지 하고 중기청으로 옮겨 2006년 경기중소기업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났다.

또 창업진흥원장 공모에서는 강시우 경기중소기업청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중소기업계에 무성하게 퍼져있다.

그는 육사 37기 출신으로 박지만 EG회장과 동기생이다. 강 경기중기청장은 ‘유신 사무관’으로 출발해 1996년 중기청에 들어와 경영지원국장·소상공인정책국장을 거쳤다.

중소기업계 안팎에서는 이들이 중기청에 오래 몸담고 있어 전문성이 있다는 ‘찬성론’과 이들의 낙점 배경을 내세운 ‘반대론’이 교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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