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계약직 출신 첫 女부서장 탄생

한국은행 계약직 출신 첫 女부서장 탄생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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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은행에서 계약직으로 입행한 여성이 처음으로 부서장을 달았다.

한은은 6일 정기 국·실·부장(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로 부서장을 단 8명 중 신임 김현정(49.여)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따고 2001년 조사연구 전문인력(계약직)으로 입행, 이번에 계약직 출신으로는 처음 부서장 직책을 맡았다.

김 부원장은 작년 3월 신현송 당시 프린스턴대 교수와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5년만에 2급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보통은 9년이 걸린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김 부원장과 함께 은호성 외환업무부장, 정길영 준법관리인 등 팀장급인 2급을 부서장에 다수 보임했으며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한 이희원 법규실장, 김남영 금융시장부장 등은 현 보직에 유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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