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긴급 대책회의…“고객피해 최소화하겠다”

KB금융 긴급 대책회의…“고객피해 최소화하겠다”

입력 2014-01-19 00:00
수정 2014-01-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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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연달아 터진 KB금융그룹은 19일 임영록 회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부터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등 계열사 대표와 관련 임원들이 모여 ‘고객정보 유출 대책회의’를 진행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한 임 회장은 급거 귀국하자마자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고객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보상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해 임원들에 대한 임 회장의 강도 높은 질책과 자성으로 회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 직원들의 국민주택기금채권 위조·횡령 사건이 불거져 홍역을 치렀다.

올해 들어선 국민카드에서 고객정보가 사상 최대 규모인 5천300만건이 유출된 데 이어 국민은행에서도 정보가 일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KB금융 내부에선 일련의 사건을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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