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학력 높을수록 외모 만족도↑”

“소득·학력 높을수록 외모 만족도↑”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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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과 학력 수준이 높은 미혼 남녀일수록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최근 25∼39세 미혼남녀 1천명(남 542·여 458)을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 42.6%, 여성 40.6%가 본인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력이 높을수록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모에 만족한다는 연소득 2천만원 미만 응답자는 30.4%에 그쳤지만 5천만원 이상 응답자는 58.8%에 달했다.

연소득 2천만원∼5천만원 사이 집단별 외모 만족도는 2천만∼3천만원(38.1%), 3천만∼4천만원(49.2%), 4천만∼5천만원(44.7%)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보다 대학원졸 이상이 외모 만족도가 약 2.5배 높았다. 고졸 이하는 24.8%, 대졸(재학)은 41.8%, 대학원졸(재학)은 60.3%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응답자 44.9%, 30∼34세 42.3%, 35∼39세 26%가 외모에 만족한다고 밝혀 나이 들수록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 교제 횟수는 1∼3회가 4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6회(28.7%), 교제 경험 없음(11.5%), 10회 이상(7.3%), 7∼9회(4.3%) 순이었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통제력이 높아져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수 있다”라며 “자신감은 연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자만심과 과신은 인간적인 매력을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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