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KCB 대표이사 사의 표명

‘정보 유출’ KCB 대표이사 사의 표명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당사자격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경영진이 예정대로 긴급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KCB는 “KCB 이사회는 김상득 대표이사 등 임원들의 사임 의사를 확인했으며, 그에 따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조속히 발족해 후임 대표이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는 상법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가 취임할 때까지 업무 공백을 없애고자 현 경영진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KCB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 명의 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는 제공되지만, 외부 컨설팅 사업은 잠정 중단한다.

KCB는 현재 10% 수준인 정보보안 예산을 15% 수준으로 높이고, 국내외 최고 보안전문기관의 평가와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또 보안 관련 전문가로 자문기구를 구성해 상시적인 자문 및 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구속된 KCB 직원 박모(39)씨는 KB국민카드 고객 5천300만명, NH농협카드 고객 2천500만명, 롯데카드 고객 2천600만명 등 1억400만명의 인적사항을 빼돌려 일부를 팔아넘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