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 탈회 63만명…해지·재발급 461만건

카드 3사 탈회 63만명…해지·재발급 461만건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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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5~26일 탈회 5만5천명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탈회 회원이 63만명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이들 카드 3사의 탈회 회원은 국민카드 22만1천명, 롯데카드 13만5천명, NH농협카드 27만8천명 등 63만4천명에 달했다.

해지(169만건)·재발급(292만6천건) 요청 건수는 총 461만6천건이었다.

해지 건수는 국민카드 74만4천건, 롯데카드 32만4천건, 농협카드 62만2천건이었고, 재발급 건수는 각각 88만6천건, 71만3천건, 132만7천건이었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3사의 탈회 회원은 각각 3만9천명과 1만6천명으로 집계됐고, 해지·재발급 요청 건수는 31만7천건과 9만8천건에 달했다.

일요일인 26일에는 전날보다 전화건수가 40∼50% 정도로 줄어들어 상담 연결이 원활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상담 인력을 보강해 전화 성공률이 98.48%로 전일(29.75%)보다 크게 향상됐다. NH농협은 상담 연결이 잘 이뤄지고 있고, 롯데카드는 재발급 전용 ARS 개설로 대기없이 자동 재발급이 가능한 상태다.

영업점 방문 고객 수도 평일이나 전날보다 줄어들어 KB은행 점포와 카드 영업점은 주말 영업점 운영을 확대해 즉시 접수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농협의 경우도 방문 고객 수가 줄어들어 대기할 필요가 없고, 롯데는 전날보다 고객 수가 감소한 평소 주말 수준으로 30분 정도 기다리면 업무를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카드센터의 경우 30여명 정도가 대기 중이지만, 사태 발생 당시 대기 인원수가 200명임을 감안할 때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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