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작년 1∼11월 對한국 수출 6%↑, 수입 6%↓

EU 작년 1∼11월 對한국 수출 6%↑, 수입 6%↓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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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이후 EU측 무역수지 개선 효과 커

유럽연합(EU) 28개국의 지난해 대(對)한국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EU 무역수지 최신통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EU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362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동기(341억 유로) 보다 6% 증가했다.

EU의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2012년 같은 기간 356억 유로에서 2013년에는 335억 유로로 6% 감소했다.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EU의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4억 유로 적자였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는 28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한국-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EU 측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12월 무역흑자는 139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유럽통계청이 밝혔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 무역흑자(98억 유로)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EU 28개국의 지난해 12월 무역흑자는 82억 유로를 나타냈다.

EU 회원국 중 독일의 무역흑자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독일의 무역흑자액은 1천855억 유로에 달했다.

유로존의 2013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천538억 유로에 달해 2012년의 797억 유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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