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2020년 무인화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2020년 무인화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0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만원대 하이패스 9월 출시

2만원대 자동차 하이패스 단말기가 9월쯤 출시된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높아지면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부터 전국 모든 고속도로 요금소를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0만대 차량 가운데 하이패스 차량은 47%밖에 안 된다. 단말기가 비싸기 때문이다. 싼 것도 7만~8만원이나 한다”며 “2만원대 하이패스를 만들고 있는데 8월 말이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9월부터 저가 하이패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하이패스 보급률이 80%를 넘어갈 2020년이면 전국 톨게이트를 전부 다 없앤다. 차로 그냥 지나가면 되는 시스템이 정착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금 징수원이 없는 무인 톨게이트를 운영한다는 뜻이다. 그는 징수원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6년 남았으니 자연퇴직 감소분을 감안해 최소 인력만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3-2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