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부 자처’ 여성 인터뷰 방송 MBN에 ‘경고’

‘민간잠수부 자처’ 여성 인터뷰 방송 MBN에 ‘경고’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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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극적 보도 등에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을 보도하면서 불명확한 내용을 전달하고 자극적인 표현 등을 사용한 지상파TV와 종합편성채널 보도 프로그램들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MBN <뉴스특보>는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밝힌 여성 출연자와의 인터뷰에서 “배 안에서…대화도 된 잠수부도 있습니다”, “나가 있던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라는 등 사실과 다른 인터뷰 내용을 방송해 ‘경고’ 결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3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KBS 1TV < KBS 뉴스특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구조 당국이 시신을 추가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선내에 엉켜 있는 시신을 다수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다”, “선체 내에서 엉켜져 있는 시신을 확인했다”는 등의 내용을 진행자 발언과 자막으로 반복 방송해 ‘경고’를 받았다.

JTBC <뉴스 특보 진도해역 여객선침몰>은 사고 당일 구조된 학생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한 명의 학생이 사망했다는 걸 혹시 알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해 결국 피해학생이 울음을 터뜨리는 내용을 방송해 ‘주의’ 제재가 의결됐다.

이 회의에서는 또 채널A의 <팩트10>과 <채널A 뉴스 TOP10>, TV조선의 <돌아온 저격수다>와 < TV조선 뉴스쇼 판>이 북한에서 대통령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난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대담·보도하는 과정에서 저속한 표현과 욕설이 다수 포함된 북한방송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MBC A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는 서울시가 ‘어벤져스2’ 촬영에 세금으로 130억원을 지원한다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풍자하는 내용을 방송해 ‘경고’가 결정됐다.

한국경제TV <출발! 증시 특급>은 해외 경제전문 사이트에 게재된 유럽 주변국들에 대한 독일과 러시아의 시각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스웨덴을 핀란드라고 지칭하고 자막과 함께 해당 국가를 ‘성매매 장터’로 표현하는 내용 등을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KBS 2TV <천상여자>와 SBS funE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시즌4>, 서울경제TV와 일자리방송의 <조영구의 트렌드 핫 이슈>, tvN <감자별에서 전격 공개하는 NG 모음>, ETN <스타파일 BEST>는 협찬주와 특정 상품 등에 과도하게 광고효과를 줬다는 이유로 ‘주의’나 ‘경고’ 등 제재가 의결됐다.

CH.CGV의 <롤플레이>와 <참을 수 없는>, 뷰의 <위기의 여자들>은 선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등 자극적인 성행위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주의’나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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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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