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시장 세계 2위 탈환

SK하이닉스, D램시장 세계 2위 탈환

입력 2014-05-15 00:00
수정 2014-05-15 0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매출 28억弗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세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9월 중국 우시(無錫) 반도체 공장 화재 사고로 미국 마이크론에 지난해 4분기 2위 자리를 내준 지 단 한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1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를 보면 SK하이닉스의 올 1~3월 D램 매출은 28억 달러로 전 분기(23억 1700만 달러) 대비 20.0% 증가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28.2%를 기록, 27억 8500만 달러의 매출고(28.0%)를 올린 마이크론을 추월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7월 모바일 D램에 강점이 있는 일본 메모리업체 엘피다를 인수해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2위에 올랐으나 결국 SK하이닉스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올 1분기 1위는 35.5%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D램익스체인지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8%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