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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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입원 영향 3남매 불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올해 호암상은 조용하고 조촐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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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삼성그룹 제공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삼성그룹 제공
호암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4년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문열·신경숙 작가 등 각계 인사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입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3남매를 비롯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도 불참했다. 시상식 후 만찬도 작년과 달리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57·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박사 ▲공학상 이상엽(50·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박사 ▲의학상 김성국(51·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예술상 홍혜경(57·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성악가 ▲사회봉사상 김하종(57·안나의 집 대표) 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3억원과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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