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또 할인공세…이번엔 ‘통 큰 세일’

롯데마트, 또 할인공세…이번엔 ‘통 큰 세일’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마트가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의 연말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뜬 ‘땡스 위크’(6월 26∼29일)에 이은 올여름 두 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땡스 위크 행사가 생필품 중심의 할인행사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수경기 회복의 기폭제가 됐다고 판단해 통 큰 세일을 연이어 진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땡스 위크’ 행사 전까지 롯데마트의 6월 1∼25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으나, 나흘간의 행사기간 매출이 17.4% 급증하면서 6월 전체(1∼29일) 매출 역신장 폭은 1.4%로 줄었다.

롯데마트는 3천여 개 품목 45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소비 부진으로 고전하는 농가를 돕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춘 상품을 평소보다 3~4배가량 많이 선보인다. 바캉스철을 맞아 관련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월드컵 이후 급격히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이어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 행사가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