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도 ‘女風’

기업연구소도 ‘女風’

입력 2015-01-28 23:54
수정 2015-01-2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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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구원 4만 3300명 11.3% 증가…산업디자인·생명과학·식품 분야 강세

남초 현상을 빚던 기업 부설 연구소에 여성연구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의 석·박사급 고학력 파워엘리트 여성연구원 수도 1만 3000명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된 기업 부설 연구소의 여성연구원이 지난해 말 기준 4만 3300명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하면서 4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여성연구원 수는 2010년 2만 6955명에서 이듬해 3만명(3만 2057명)을 넘어선 뒤 지난해 4만명 선을 돌파했다. 여성연구원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2.6%로 전체 연구원 수 증가율인 6.4%의 두 배 수준이다.

특히 핵심 연구자, 과제책임자 등 박사급 여성연구원은 2010년 772명에서 지난해 1427명(8.5%)으로 갑절 늘었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는 절반 이상(57.9%)이 여성연구원이었다. 생명과학(38.7%), 식품(36.7%) 분야에서 여성연구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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