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카드 사용액 3.1% 증가에 그쳐…11개월만에 최저

1월 카드 사용액 3.1% 증가에 그쳐…11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5-02-26 07:49
수정 2015-02-26 07: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보다 늦은 설 연휴 탓도”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월 카드 승인금액은 48조4천300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1%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증가율은 작년 2월(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1월에는 증가율이 9.0%에 달했다.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설 연휴 특수가 작년에는 1월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2월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승인액(38조6천600억원)은 1.2% 늘고 체크카드(9조6천400억원)는 1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중 전체 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액 비중은 19.9%로 거의 20%에 달했다.

카드 결제의 소액화로 1월 평균 건당 결제액(4만8천34원)은 4만원대를 기록했다.

신용카드는 건당 결제액이 1년 전보다 7.5% 준 6만291원, 체크카드는 9.4% 감소한 2만6천42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 승인액이 지방자치단체의 ‘간단e납부’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작년 동월보다 17.6% 증가했다.

일반 음식점은 17.1%, 국산 신차판매는 15.6% 증가했다. 인터넷 상거래는 55.8% 늘었다.

반면 주유소 업종은 늦은 설 연휴와 유가 하락으로 15.2% 줄었다. 주유소 업종의 이용액은 8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올해 명절 특수가 2월로 미뤄짐에 따라 유통 관련 업종의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8.6% 줄어들었다.

대형 할인점 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18.6%, 백화점은 9.1% 각각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