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챙기는 조부모, 신학기 ‘큰손’으로 부상

손주 챙기는 조부모, 신학기 ‘큰손’으로 부상

입력 2015-02-26 11:06
수정 2015-0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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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위해 지갑을 여는 조부모가 많아지면서 50대 이상 소비자가 입학 시즌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은 신학기를 앞둔 이달 1∼24일 입학선물과 신학기 용품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인 초등학교 입학선물인 책가방은 50대 이상 소비자의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책가방 판매는 9% 신장에 그쳤다.

책가방과 더불어 인기 선물로 꼽히는 아동 운동화도 50대 이상의 구매가 32% 늘어 전체 구매 증가 폭(20%)을 웃돌았다.

메모지·수첩(45%), 연필·지우개·필통(26%), 미술학용품(30%) 등 학용품 구매 신장률도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았다.

어린이 안전용품인 미아방지 액세서리 구매는 10% 늘어난 가운데 50대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구매 증가 폭이 4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

박혁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손주를 키우거나, 저출산 의 영향으로 손주사랑이 각별한 할아버지·할머니가 점점 많아져 어르신들의 손주를 위한 씀씀이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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