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요금 시대에도 이통시장 5:3:2 구도 계속되나

데이터요금 시대에도 이통시장 5:3:2 구도 계속되나

입력 2015-05-25 10:05
수정 2015-05-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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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빼앗기던 SKT 반격, 경쟁사보다 데이터요금제 반사이익 더 누려

이동전화 요금제 트렌드가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이동통신 3사간 고착화된 경쟁 구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내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
연합뉴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초반 SK텔레콤에는 25만명, KT에는 15만명, LG유플러스에는 10만명 정도의 새 요금제 가입자가 몰렸다. 5대 3대 2의 기존 경쟁 구도와 일치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로 이동통신 3사간 가입자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10여년째 변하지 않은 5대 3대 2의 경쟁 구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KT가 이달 초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49%를 차지하는 SK텔레콤을 향해 포문을 열면서 이런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곧 KT와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해 이 같은 전망은 금세 무색해졌다. 각자 요금제의 차별점을 강조하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최근 시장 점유율 50%선을 내주고 가입자를 빼앗기던 SK텔레콤이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5대 3대 2의 경쟁 구도가 더욱 굳어지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KT보다 12일, LG유플러스보다 5일 늦은 이달 20일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고도 경쟁사와 비슷하거나 많은 가입자를 유인해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위력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며 “기존 이통업계 경쟁 구도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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