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美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말 이후에”

피델리티 “美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말 이후에”

입력 2015-06-08 16:27
수정 2015-06-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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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8일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통화 완화 움직임이 한층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개시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피델리티는 이날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부양책을 조기 종료하면 시장에 예기치 않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안나 스텁니츠카 피델리티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은 향후 수개월 가계 지출의 뚜렷한 가속화 징후를 기다리면서 신중한 행보를 보일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올해 12월이나 2016년으로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세계 주식 시장 전망과 관련해 피델리티는 미국이 이끄는 글로벌 주식 시장의 랠리를 점쳤다.

도미닉 로시 글로벌 주식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해 기업 이익과 밸류에이션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지만 6년간 지속돼온 주식 시장의 호황을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2015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주식 시장이 재도약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델리티는 올해 평균 20% 상승한 유럽 증시도 유로화 약세, 원자재 가격 하락 등 호재가 남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일본 주식 시장도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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