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0억 판매… “올 1000억 기대”
지난해 허니버터칩으로 과자시장을 주름잡았던 해태제과가 13일 신제품 ‘허니통통 과일맛’을 내놨다. 달콤짭짤한 감자과자에 사과와 딸기 등을 더한 새로운 맛이다. 해태제과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앞으로 3년 안에 과자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태제과 자체 집계 결과 허니통통은 출시 첫 달인 지난 1월 38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지난 6월에는 1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 업체는 과일맛 시리즈가 추가되면 허니통통의 올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시 첫해에 1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국내 제과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1988년 출시된 오리온 포카칩은 22년 만에, 1983년 출시된 롯데 빼빼로는 31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07-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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