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특집] ‘창의성·잠재력’에 투자…기업의 미래를 키운다

[인재경영 특집] ‘창의성·잠재력’에 투자…기업의 미래를 키운다

입력 2015-09-23 17:48
수정 2015-09-23 17: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조직은 동양문화권의 특징인 집단주의에 뿌리를 둔다. 집단 내 의식이나 분위기, 풍토가 기업의 질과 경영 성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도 조직의 풍토나 문화가 조직원들이 보유한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인적자원의 가치는 무의미하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시대일수록 조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쏟아 놓을 수 있는 문화에 기업이 우선 품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엄준하 한국HRD(인적자원개발)협회 회장은 23일 “산업화 시대는 ‘대량생산’의 시기였기에 사람보다 돈과 시설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사람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회사의 성장 여부를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기업은 교육을 경영의 일부로 보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재 경영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 기업들의 인재 경영 키워드로는 ‘핵심인재 관리’가 꼽힌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기업이 핵심인력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혈안이 돼 있듯 적절한 평가 보상, 해외 연수,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 등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욕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인재 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9-2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