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 6천만 명 넘었다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 6천만 명 넘었다

입력 2015-11-16 12:09
수정 2015-11-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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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발표…전체 모바일뱅킹은 7천만명 돌파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은행고객이 누적 기준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6천8만명으로 전분기말(5천752만명)보다 4.4% 늘었다.

이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의 스마트폰 뱅킹 등록자 수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는 중복 계산됐다.

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는 2013년 말 3천700만명 수준이었다가 작년 1분기에 4천만명, 올 1분기에 5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 고객 수는 3천506만명으로 등록고객의 58.4%에 달했다.

반면에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식(362만명)과 VM방식(818만명) 서비스의 등록고객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7천188만명으로 2분기(6천936만명)보다 3.6% 늘어나면서 7천만명 선을 돌파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억1천529만명으로 2분기 말(1억1천327만명)보다 1.8% 증가했다.

이중 실이용 고객 수는 5천562만명으로 전체의 48.2%였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62.3%에 달했다.

스마트폰 뱅킹에선 등록고객 수뿐만 아니라 이용실적도 늘었다.

스마트폰 뱅킹 이용건수는 3분기(일평균) 4천233만건, 이용금액은 2조5천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2%, 4.5%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54.6%로 집계돼 작년 4분기 50%를 넘어선 뒤 증가세를 유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작년 4분기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보다 많아진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 비중이 6.3%에 불과해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나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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