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배웠을까, 삼성사장단 강연

뭘 배웠을까, 삼성사장단 강연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11-16 22:46
수정 2015-11-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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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6년째 이어와

삼성 사장단과 미래전략실 수뇌부 50여명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마다 본사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집합한다.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삼성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201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라 사장단협의회가 특강 중심으로 개편된 직후 6년째 이어올 만큼 삼성이 중요시하는 행사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수요 사장단협의회 특강이 올 들어 42회를 기록했다. 특강 주제는 정치·경제·사회 이슈부터 역사·문화·예술까지 분야를 망라하지만 이를 통해 삼성의 미래 전략은 물론 한국 경제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올해 강연에서는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바이오 분야 강연만 세 차례가량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은 지난 4년간 약 1조 2000억원을 바이오 사업에 투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인 송도공장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이오 관련 강연이 한 차례도 없었다.

최근 삼성이 밀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출시 직후 2개월 뒤인 지난 10월에는 ‘디지털 화폐 혁명’이란 제목으로 핀테크 관련 수업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허영만 화백이 강사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사장단이 대중문화 관련 인물을 강연자로 부른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사회 트렌드 관련 주제는 단골 메뉴다. 올 들어선 ‘2015년 한국 사회 키워드’, ‘평판사회, 기업경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등의 강의가 있었다. 중국도 빠지지 않는 주요 관심사다. ‘중국 인물들의 도전 정신과 리더십’, ‘중국 경제 동향 및 전망’ 등이 주제로 나왔다. 북한 관련 주제도 꾸준히 나온다. 지난 1월과 10월에는 각각 이화여대 조동호 교수와 김용호 연세대 북한연구원장으로부터 ‘통일과 남북 경협’, ‘최근 북한 정세’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강연은 50분, 질의 응답은 10분가량 이뤄지며 강연 내용은 당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일부 공개된다. 최근 강연 내용을 일부 정리한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라는 책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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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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