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7원 하락 마감… ‘파리 테러’ 충격 진정

원/달러 환율 3.7원 하락 마감… ‘파리 테러’ 충격 진정

입력 2015-11-17 15:26
수정 2015-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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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 지난 주말 발생한 파리 테러 영향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1원 내린 1,168.0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1,170.9원과 1,167.4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은 파리 테러 여파로 전일 10.3원 급등해 42일 만에 1,170원대에 진입했었다.

그러나 유럽 증시는 혼조세, 뉴욕 증시는 급등세를 보이는 등 국제 증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 수요를 일으키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약화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달러화 매물이 나온 것도 환율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선물 정경팔 시장분석팀장은 “유가와 증시가 반등하고 미국채 수익률도 올랐다”며 “어제 단기적 환율 급등에 따른 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2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43원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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