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개장 원/달러 환율, 보합세 마감…아시아증시 불안 영향

하락 개장 원/달러 환율, 보합세 마감…아시아증시 불안 영향

입력 2016-01-15 15:17
수정 2016-01-15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년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같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13.4원으로 전일 종가와 같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20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상하이 증시가 장중 3% 이상 급락하고, 일본 증시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아시아 증시 불안이 이어지자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았다.

1,206.2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14.3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아시아 증시 불안의 여파로 급등을 거듭했다.

11일 1,209.8원을 기록해 2010년 7월 19일의 1,215.6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이후 연달아 최고점을 경신했다.

12일 1,210.3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14일 1,213.4원까지 치솟았다.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화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여지가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께 100엔당 1,029.0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5원 내렸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이번 주중 1년 9개월 만에 1,030원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