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외환보유액 3천673억 달러…석 달째 감소

올 1월 외환보유액 3천673억 달러…석 달째 감소

입력 2016-02-03 07:31
수정 2016-02-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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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와 여타 통화 약세의 영향으로 석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난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672억9천만 달러로 작년 말(3천679억6천만 달러)보다 6억7천만 달러 줄었다.

보유 외환의 운용수익은 늘었지만 파운드화 등 일부 통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들 통화표시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었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 말 3천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천684억6천만 달러로 11억4천만 달러 감소한 이래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1월 말 외환보유액을 자산유형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이 3천363억9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88억5천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14억7천만 달러로 82억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2억3천만 달러로 1천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4억1천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금 보유액도 47억9천만 달러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3천304억 달러로 1개월 전보다 1천79억 달러 줄었지만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일본이 1조2천332억 달러로 2위였고 그다음이 사우디아라비아(6천355억달러), 스위스(6천25억달러), 대만(4천260억달러), 러시아(3천684억달러) 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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