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청년 직무교육 앞장선다

현대중공업, 청년 직무교육 앞장선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2-17 14:42
수정 2016-02-17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중공업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2000명의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 기회를 주기로 했다. 현재 1기 교육생 580명을 모집 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 뒤 면접과 신체검사 전형을 거치면 최종 선발된다. 훈련 프로그램은 용접, 배관, 기계, 전기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최종 합격자는 2~3개월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본인 희망에 따라 3개월 간 관련 분야 협력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협력업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채용 여부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도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청년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