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법원경매 1만82건…5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 경신

2월 법원경매 1만82건…5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 경신

입력 2016-03-11 17:08
수정 2016-03-11 1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월 전국 법원 경매 건수가 간신히 1만 건을 넘기며 역대 최저치 기록을 5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1만82건으로 지난해 9월(1만363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건수는 4천91건이고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70.4%다.

전월에 1조원 밑으로 떨어졌던 낙찰액 총액은 2월 들어 1조595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천억원 가량 늘었다.

일반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오히려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84.7%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지방도를 중심으로 단독주택 등의 낙찰이 늘면서 낙찰가율을 높였다고 지지옥션은 전했다.

반면 15개월 이상 주거시설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하던 대구의 낙찰가율은 87.5%로 급락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2월 경매시장은 경매 물건이 감소하면서 우량 물건에 응찰자들이 몰리고 낙찰가율이 유지됐으나 주춤해진 일반시장 거래의 분위기가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물건의 소진 속도와 낙찰가격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