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자율차 전담 조직 생긴다

국토부,자율차 전담 조직 생긴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3-30 08:52
수정 2016-03-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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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에 드론과 자율주행차를 담당하는 조직이 생긴다.

 국토부는 투자심사담당관실, 친수공간과, 항공자격과 등 3개과를 없애고 도시경제과, 첨단자동차기술과, 첨단항공과 등 3개 과를 만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자철도사업팀과 수자원산업팀 등 2개 팀도 만든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초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와는 큰 틀에서 협의를 마쳤다.

조직 개편 방향은 올해 중점 추진 업무로 선정한 7대 신산업을 지원하는 데 맞춰졌다. 7대 신산업은 자율주행차, 드론, 공간정보, 해수담수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리츠 등이다.

 도시경제과는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운영이 주요 업무다.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은 주거환경개선·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 융자되거나 도시재생사업에 출자·투자·융자된다.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스마트도시 활성화·해외수출도 담당한다.

 첨단자동차기술과는 자율주행차나 미래형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이나 자동차 안전, 친환경차 관련 업무를 맡는다. 첨단항공과는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 정책을 총괄한다. 무인비행장치와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수자원산업팀은 국내 물 산업의 해외진출과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올해 물 산업 기술·인력·해외진출을 지원할 ‘수자원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철도팀은 민자철도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일부 과는 이름을 바꾼다. 신도시택지개발과는 부동산개발정책과, 운항정책과는 항공안전정책과, 운항안전과는 항공운항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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