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매출대비 인건비 비중 11%

조선 빅3 매출대비 인건비 비중 11%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5-09 22:32
수정 2016-05-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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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현대상선보다 5.6배 높아

“2%P 낮추면 年9000억원 비용 절감”

조선 ‘빅3’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평균 1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 2곳의 인건비 비중(2.0%)보다 5.6배 높은 수치다. 9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13.7%로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높았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건비 비중은 각각 9.9%, 10.0%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조선 3사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2% 포인트 낮추면 연간 약 9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인건비 비중을 1% 포인트만 낮춰도 한 해 2400억원을 아낄 수 있다. 오일선 소장은 “해운업계가 용선료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듯이 조선업계도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건비부터 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5-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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