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R&D ‘9대 과제’에 집중…부진하면 구조조정

내년 정부 R&D ‘9대 과제’에 집중…부진하면 구조조정

입력 2016-05-23 13:21
수정 2016-05-23 1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학기술전략본부, R&D 예산 배분·조정 방향 마련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가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략성이 강화된다.

사물인터넷(IoT)과 신약 개발, 에너지저장, 탄소·나노소재 등의 분야에 예산이 집중 투자되고, 성과가 부진하거나 투자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사업은 구조조정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전략본부가 출범한 뒤 처음 하는 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에 이같은 방향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 R&D 9대 중점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 SW 및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 생명·보건의료 분야 신약, 의료기기 ▲ 에너지·자원 분야 에너지저장, 신재생에너지 ▲ 에너지·자원 분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 소재·나노분야 탄소·나노소재, 금속 ▲ 기계·제조 분야 제조기반기술, 로보틱스(로봇 관련 기술공학) ▲ 농림수산·식품 분야 식품, 축산·수의 ▲ 우주·항공·해양 분야 항공, 인공위성, 해양·극지 ▲ 건설·교통 분야 철도교통, 도로교통 ▲ 환경·기상 분야 기후·대기, 환경보건 및 예측이다.

9대 과제는 올해 1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장무 공동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에서 확정한 것이다.

9대 과제에 투자할 재원은 다른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을 해 마련한다. 과학기술전략본부는 투자의 우선순위가 떨어지거나 성과가 부진한 사업에 대해 각 부처가 자체적으로 10% 구조조정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국방 R&D 예산·배분 조정도 국과심 사전심의체계에 편입시켜 중복투자를 막고 민군기술 융·복합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설명했다. 이는 아직 법령 개정이 필요한 만큼 올해는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로 시범적으로 배분·조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전략본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요구서를 6월까지 검토하고 6월 말에는 국과심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8월까지 기재부에 R&D 예산을 송부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