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국서 태양광 핵심 소재 공장 6월부터 본격 가동

삼성SDI, 중국서 태양광 핵심 소재 공장 6월부터 본격 가동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5-24 11:37
수정 2016-05-24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SDI가 태양광 핵심 소재인 피브이 페이스트를 생산하는 중국 강소(江蘇)성 우시(無錫) 공장을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페이스트는 태양광 셀 겉면에 얇고 가늘게 바둑판 모양으로 발라져 태양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성SDI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2016’에 참가해 태양광 핵심 소재인 피브이 페이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2016’에 참가해 태양광 핵심 소재인 피브이 페이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 우시 공장은 지난해 9월 편광필름 생산라인과 페이스트 생산라인을 함께 착공했으며 이 가운데 페이스트 라인이 최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먼저 월 40t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향후 월 100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측은 “전세계 태양광 모듈 업체가 70% 이상 몰려 있는 중국 현지에서 고객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중국 영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또 중국 우시공장을 거점으로 최근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24일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 박람회(SNEC PV Power Expo 2016)에 참가해 태양광 페이스트 신제품 ‘8800시리즈’를 공개했다. 오는 26일까지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태양광 박람회는 태양전지 제조장비, 제조기술, 재료 등 관련 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태양전지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