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 퇴출돼야”

소비자단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 퇴출돼야”

입력 2016-05-24 15:12
수정 2016-05-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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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는 24일 오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연루된 가해 기업에 대한 퇴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시민단체들과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에 동참한 이후 일부 유통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철수시켰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에 옥시 제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비양심적인 기업이 더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뒤늦게 수사에 착수한 검찰과 정부에도 책임을 물어야한다”면서, 제2, 3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 옥시 제품을 바닥에 깔아놓고 ‘퇴장’을 뜻하는 빨간색 딱지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햇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성소비자연합, YWCA연합회, 소비자연맹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자 회견 후 일부 소단협 회원들은 이마트 용산점에 들어가 옥시 제품을 철수하라는 내용이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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