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신산업’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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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직원들이 발전소 온배수열로 가두리양식기술을 연구해 키운 전복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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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직원들이 발전소 온배수열로 가두리양식기술을 연구해 키운 전복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동해 30㎿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폐목재를 태우기 쉬운 형태로 잘게 만든 친환경 원료인 우드칩을 쓴다. 우드칩 재활용 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지역 업체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열을 인근 지역 농가에 공급해 전복 양식과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처음으로 온배수를 활용한 가두리양식기술 연구를 시작한 발전소 측은 2014년부터 3차례에 걸쳐 가두리양식장에서 중간 육성된 전복을 지역 어촌계에 전달했다. 올해는 전복 5만미 규모로 양식사업 지원 규모를 늘리기 위해 해상부유식 가두리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또 당진시와 함께 발전소 인근 간척지에 첨단 온실, 비닐하우스 등을 조성해 고온성 작물인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와 고부가가치 작물인 쌈채류 등을 재배하는 시설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본사 사옥도 지열, 태양광 등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의 16%를 자체 충당하는 등 에너지비용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5-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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