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1% “경력 채용시 평판조회가 당락 좌우”

기업 91% “경력 채용시 평판조회가 당락 좌우”

입력 2016-07-11 10:26
수정 2016-07-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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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구직자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평소 본인의 평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평판조회를 하는 기업 3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가 ‘경력 채용 시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불합격에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이 57%(복수응답)로 ‘합격에 영향을 끼쳤다’(50.6%)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불합격을 좌우했다는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 ‘인격적인 문제가 있어서’(56.4%·복수응답), ‘전 직장에 손해를 끼치고 퇴사해서’(46.7%), ‘업무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25.6%),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위조해서’(23.1%), ‘퇴사사유가 납득할 만한 것이 아니라서’(14.4%) 등을 들었다.

반면 합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업들은 ‘평판조회자가 적극 추천해서’(55.5%·복수응답), ‘역량이 우수해서’(34.1%), ‘전 직장에서 성과가 좋아서’(22.2%) 등을 꼽았다.

경력직 채용 기업들은 평판조회를 하는 시기로 ‘최종합격 전’(48.4%)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면접 전’(32.7%), ‘서류발표 전’(16.2%) 등의 순이었다.

지원자에 대한 평판을 묻는 대상은 ‘전 직장 직속상사’(50.8%·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전 직장 동료’(47.6%), ‘전 직장 인사담당자’(34.8%), ‘학교 인맥’(6.6%), ‘헤드헌터’(4.5%)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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