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보타바이오 주가 급락

A씨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보타바이오 주가 급락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03 09:19
수정 2021-05-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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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업체 보타바이오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탤런트 A씨의 남편인 B씨를 구속한 가운데 보타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9분 현재 보타바이오 주가는 전일대비 22.15% 내린 3180원을 기록 중이다. 대주주측의 주가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미칠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B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인 A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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