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7명 ‘혼술’ 즐긴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 ‘혼술’ 즐긴다

입력 2016-10-26 10:22
수정 2016-10-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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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신다 93%…주종은 맥주-소주-탄산주 順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혼자 마시는 술(혼술)을 즐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해양조㈜가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성인남녀 903명을 대상으로 ‘혼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1%의 응답자가 혼술을 한다고 응답했다.

혼자 술을 마시는 빈도로는 1달에 1~2회라는 응답이 47.8%에 달했고, 1주일에 1~2회도 30.4%나 됐다. 혼술을 하는 장소는 주로 집(92.6%)‘인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마시는 술, 또는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 ’혼술‘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97.5%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97.3%의 응답자는 앞으로 혼술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자 술을 마실 때 선호하는 주종으로는(복수응답 가능) 맥주가 74.2%로 1위를 차지했고, 소주가 28.1%로 2위, 최근에 주류시장에 등장한 탄산주가 13.7%로 3위였다.

선호하는 안주는 치킨(32.3%), 과자(21.7%), 마른안주(18.1%), 과일(6.6%)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혼술을 하는 이유로는 ’과음하지 않고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실 수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술을 즐기고 싶어서‘, ’영화감상 등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마실 수 있어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안주 및 주종을 선택할 수 있어서‘ 등의 답변이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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