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10명 중 7명, 담뱃값 인상에도 흡연량 변화 없어”

“흡연자 10명 중 7명, 담뱃값 인상에도 흡연량 변화 없어”

입력 2017-01-09 13:45
수정 2017-01-09 1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납세자연맹 설문조사 결과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도 흡연자 10명 중 7명은 흡연량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납세자연맹이 흡연자 652명과 비흡연자 1천419명 등 2천7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담뱃세 인상 후에도 흡연량에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흡연자 응답의 72%를 차지했다.

흡연량을 줄였다는 답변은 15%, 금연했다는 답은 9%에 그쳤다.

금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75%로 가장 많았고, 담뱃값 인상(10%), 기타(6%), 주변 사람의 부정적 인식(5%) 순으로 많았다.

담뱃세 인상의 목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0.0%가 부족한 세수 충당을 꼽았다. 국민건강 증진은 6.9%에 그쳤다.

지난해 총선 때 담뱃값 인상이 정당 선택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1.2%가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흡연자는 62.0%가 정당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