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2만 8000명 개인신용정보 털렸다

신복위 2만 8000명 개인신용정보 털렸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7-04-12 16:09
수정 2017-04-12 16: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에 수사의뢰

개인 신용정보 수만 건이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단으로 조회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홈페이지의 신용정보조회시스템에서 본인 인증절차 없이 2만 8000명의 신용정보가 조회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단 조회된 신용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출정보와 연체정보, 공공기록정보와 개인신용조회사(CB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이다. 신복위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전산상의 미비점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시인했다. 다만 개인의 전화번호나 주소, 공인인증서,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아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복위는 무단 조회가 이뤄진 고객에게 이를 통지했다. 홈페이지와 상담센터에 별도 접수처를 마련하고 피해신고도 접수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