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치슐랭가이드’도 발간
‘치믈리에’란 치킨 감별사를 뜻하는 말로 치킨 영역의 소믈리에다. 치킨 마니아가 도달하는 최고의 경지이자,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치킨의 맛·향·식감을 파악하는 이들에게 부여되는 이름이라고 배달의민족은 설명했다.
행사는 올해로 2회째로, 지난해 선발된 119명의 치믈리에는 치킨과 잘 어울리는 맥주 개발에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이달 말에는 치킨 전문 책자인 ‘치슐랭가이드’도 내놓는다.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1교시 필기시험과 2교시 실기시험으로 나뉜다. 필기시험에는 듣기평가도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에는 진짜 닭 울음소리를 맞히는 문제, 광고음악을 틀어주고 어떤 브랜드의 로고송인지 맞히는 문제 등도 출제됐다”며 “실기시험은 생김새와 맛만으로 치킨 브랜드와 메뉴를 맞추는 블라인드 맛 테스트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필기와 실기에서 모두 50점 이상씩을 받아야 치믈리에가 될 수 있다. 특히 변별력을 높이고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올릴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 사이트(http://chimmelier.baemin.com)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