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2만여가구 분양…지방 미분양 악화 우려

다음 달 전국 2만여가구 분양…지방 미분양 악화 우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9 14:14
수정 2018-08-09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음달 수도권 1만여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2만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2만2천646가구다. 이중 수도권에서 1만3천806가구, 지방에서 8천840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2천5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분양 연기를 거듭했던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 분양에 돌입한다.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8천33가구가 쏟아진다.

경안시장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광주시 경안동 ‘광주금호리첸시아’, 송내 제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천시 송내동 ‘래미안어반비스타’, 원곡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시 원곡동 ‘안산원곡e편한세상’ 등이 있다.

지방은 부산에서 2천255가구, 경북에서 2천69가구, 전남에서 1천510가구, 경남에서 1천231가구, 광주에서 1천9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은 대규모 공급이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지난 6월 기준 미분양 물량 6만2천50가구 중 84.7%인 5만2천542가구가 지방에 있다.

부동산 114 선주희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해야 한다는 심리가 퍼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유가치가 낮은 지방 아파트의 선호도가 떨어진 것이 미분양을 키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