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외식업 소상공인 간담회…“최저임금 보전할 것”

홍종학 장관-외식업 소상공인 간담회…“최저임금 보전할 것”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9 14:32
수정 2018-08-09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저임금으로 어려워하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최저임금 인상비용을 정부 지원을 통해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중앙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을 정부 지원을 통해 보전함으로써 추가 부담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장관과 소상공인정책관, 고용부 국장 등 중기부 관계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 지회장 등 업계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전적으로 서민경제에 가중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 확대 등을 내각에 건의해 관철하는 등 현장 애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업종별, 지역별 경청투어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 높은 카드수수료와 상가임대료 등 서민경제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바로잡아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낮추는 정부대책의 방안을 소개했다.

외식업계는 지난 10년간 매출액은 2배,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과도한 시장진입으로 폐업률은 타 산업보다 2배 이상 높다.

사업체 86.5%가 5인 미만 소상공인들로, 매출액도 1억원 미만이 61.0%로 영세하다.

10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를 겪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