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단속에도 용산·영등포는 ‘활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단속에도 용산·영등포는 ‘활활’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16 14:02
수정 2018-08-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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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2018.7.29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2018.7.29 연합뉴스
정부가 부동산 과열지역 현장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4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 폭 확대는 멈췄지만, 오름세는 이어갔다.

감정원은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 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인 데다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상승 폭은 전주와 똑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용산 마스터플랜’과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기대감으로 0.29%의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 역시 통합개발에 대한 기대 속에서 0.28%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0.27% 올랐고, 용산·영등포구와 인접한 마포구(0.25%)와 지하철 8·9호선 지역 인근 수요가 늘어난 강동구(0.24%)도 강세를 보였다.

은평(0.22%), 동대문구(0.18%)는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01%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과천 지역 아파트값이 0.25%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감정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사업 호재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포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인접 지역의 수요 유입과 미분양 감소 등으로 하락 폭은 줄었다.

지방은 하락세가 0.11%에서 0.12%로 0.1%포인트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7%), 8개도(-0.16%), 세종(-0.05%)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0.08%), 대구(0.03%), 전남(0.02%), 경기(0.02%)는 소폭 상승한 반면, 울산(-0.35%), 경남(-0.33%), 충남(-0.22%), 부산(-0.14%),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보다 오른 곳은 59개, 보합 지역은 20개, 하락지역은 97개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졌다. 낙폭은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은 0.05%의 상승 폭을 유지한 데 반해 수도권은 0.04%, 지방은 0.10%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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