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또 2,130대 뒷걸음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또 2,130대 뒷걸음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23 09:18
수정 2018-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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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5포인트(-1.34%) 내린 2,132.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0.43%)는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0.26%)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간 마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외국인의 매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12억원어치를 순매도해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7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2천51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86%), 셀트리온(-7.08%), 삼성바이오로직스(-4.03%), 현대차(-2.12%), LG화학(-2.07%), 포스코(-1.13%), SK텔레콤(-1.75%), 삼성물산(-2.15%), KB금융(-1.72%) 등 대부분 약세다.

업종별로는 테마섹의 셀트리온 지분 대량매각(블록딜) 영향으로 의약품(-4.45%)의 낙폭이 가장 컸고 전기가스(-2.51%), 증권(-1.75%), 화학(-1.71%), 기계(-1.63%), 유통(-1.60%), 제조(-1.55%), 운송장비(-1.51%), 의료정밀(-1.40%), 금융(-1.16%), 은행(-1.09%), 전기전자(-1.07%), 운수창고(-1.03%) 등도 약세였다. 비금속광물(0.10%)만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1.15%) 내린 735.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51%) 내린 740.35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9억원,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9%), 신라젠(-3.75%), CJ ENM(-2.46%), 포스코켐텍(-1.62%), 에이치엘비(-2.78%), 바이로메드(-1.47%), 나노스(-1.64%), 스튜디오드래곤(-1.09%), 코오롱티슈진(-1.86%)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 내에서 오른 종목은 펄어비스(0.14%)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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