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재생에너지 비중 30~35%로 확대

2040년 재생에너지 비중 30~35%로 확대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9-06-04 17:38
수정 2019-06-05 0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3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 석탄 과감히 줄이고 원전도 축소

현재 7%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40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반면 원자력과 석탄 발전 비중은 축소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2040년)’을 심의·확정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정부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3차 계획의 핵심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다. 우선 산업·수송·건물 등 부문별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가격 체계를 합리화해 2040년 에너지 소비효율을 현행보다 38.0% 개선하고 최종 에너지 소비 수요를 18.6% 감축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은 2040년까지 30~35%까지 확대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은 과감하게 줄이기로 했다. 원전은 노후 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신규 건설을 추진하지 않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수요지 인근 분산전원 비중은 확대한다. 2017년 기준 12% 수준인 분산전원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30%로 늘린다. 또 재생에너지·수소·효율연계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석유·가스·원전 등 전통 에너지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원전산업은 원전 해체 등 후행 주기나 유망 분야를 육성해 핵심 생태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6-0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