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떨어지는 일본 맥주 매출…아사히 2→4위 추락

뚝뚝 떨어지는 일본 맥주 매출…아사히 2→4위 추락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7-10 15:29
수정 2019-07-10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발매 30주년 경품 이벤트(사진제공=롯데아사히주류).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발매 30주년 경품 이벤트(사진제공=롯데아사히주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하면서 일본 맥주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 맥주 매출은 직전 주간 같은 요일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산 맥주 매출이 19.0% 증가하고 수입 맥주 전체 매출 역시 17.0%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입 맥주 가운데 주요 일본 맥주의 매출 순위도 하락했다.

올 상반기 하이네켄에 이어 수입 맥주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아사히는 4위로 하락했고, 기린이치방도 7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마트에서도 1∼9일 일본 맥주 매출이 직전 주간 같은 요일 대비 14.6% 감소한 반면 국산 맥주 매출은 11.6%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7∼8월은 연중 맥주 최성수기여서 매출 감소로 인한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